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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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(Clostridioides difficile)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. 이전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(Clostridium difficile)로 알려졌으나, 2016년에 *Clostridioides* 속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.
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(Clostridioides difficile)균이란?

• 정의: 그람 양성, 혐기성, 포자 형성 세균으로, 장내 미생물총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사 및 대장염의 주요 원인균입니다.
• 특징:
• 포자 형성: 열악한 환경에서 포자를 형성하여 생존력이 강하고, 소독제에도 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.
• 독소 생성: 주로 A, B 두 가지 독소를 생성하여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.
• 항생제 관련 설사: 광범위 항생제 사용 후 장내 미생물총 균형이 깨지면서 *C. difficile*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합니다.

• 원인:
• 항생제 사용: 가장 흔한 원인으로, 특히 광범위 항생제(클린다마이신, 플루오로퀴놀론, 세팔로스포린 계열 등) 사용과 관련이 깊습니다.
• 고령: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.
• 입원 환자: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.
• 위산 억제제 (PPI) 사용: 위산 분비 억제제 사용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• 증상:
• 경미한 설사부터 심한 대장염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• 물 같은 설사, 복통, 발열, 오심, 구토 등이 흔한 증상입니다.
• 심한 경우, 위막성 대장염, 독성 거대 결장, 장 천공,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• 진단:
• 대변 검사: 대변에서 *C. difficile* 독소나 균 유전자를 검출하여 진단합니다.
• 대장 내시경: 대장 점막의 염증 및 위막 형성 여부를 확인합니다. (필요한 경우)
• 치료:
• 항생제: 메트로니다졸(Metronidazole), 반코마이신(Vancomycin), 피닥소마이신(Fidaxomicin) 등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.
• 지지 요법: 수액 공급, 전해질 교정 등 증상 완화 치료를 병행합니다.
• 대변 미생물 이식 (FMT, 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): 재발성 또는 난치성 CDI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.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총을 환자의 장에 이식하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시킵니다.
• 예방:
•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 자제: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, 처방된 용법과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.
• 손 씻기: 특히 병원 방문 시, 화장실 사용 후, 설사 환자와 접촉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.
• 환자 격리: CDI 환자는 격리하여 접촉을 최소화하고, 병실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.